[책리뷰] FastAPI로 배우는 백엔드 프로그래밍 with 클린 아키텍처

 

전반적인 소감 및 마음에 드는 부분

FasiAPI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특정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고 해서 이 프레임워크가 가진 모든 기술들을 나열하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 싶은 예제에 한정하여 필요한 기술들을 딱딱 설명되어있다. 또한 이 기술들은 백엔드 프로그래밍할 때 필요한 기술들이여서 보기 좋았다. 요즘들어 나오는 책들은 쓸데없는 기본 기술들을 설명하는 과정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 예를 들어 FastAPI를 설명하는 책인데 파이썬을 사용한다고 파이썬 기본 문법을 설명하는 이런 바보같은 짓이 없다는 의미이다. 정리하자면 이 책은 FastAPI 장점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TIL 앱 구축하는 예제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좋았다.

 

 

 

대상 독자 및 책 난이도

웹 개발, 특히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개발자들에게 백엔드 개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존에 파이썬을 사용해오던 개발자라면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없다. 책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으나 기본적인 환경설정은 mac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론 윈도우 환경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며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다만 일부 개인적인 실수로 인한 오류 등은 원인 분석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루는 내용과 범위

FastAPI를 이용하여 TIL(Today I learned)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책에서 만들 TIL 서비스는 여러 회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며 회원 가입이 필요하고, 사용자의 정보를 다루는 유저 앱을 필요로 한다. 

1. FasiAPI 개발 환경 구축
2. 클린 아키텍처
3. 회원 가입
4. 의존성 주입
5. 회원 리소스의 CRUD 기능 완성
6. 비동기 프로그래밍
7. 로그인
8. 환경 변수
9. TIL Note
10. 백그라운드 작업: 환영 이메일 발송
11. 미들웨어
12. 테스팅

챕터 이름이 큼직하게 나누어져 있지만 전부 하나의 TIL을 만들기 위한 과정과 FastAPI 기술들을 세분화 시킨 것으로 보면 된다. 또한 '도메인',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인프라'로 나눈 계층별 구현을 통해 클린 아키텍처를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게 한다.

 

 

결론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기에 FastAPI의 매력을 제대로 못 느낀 것일 수도 있다.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FastAPI가 최고다라고 함부로 말하기도 어렵다. 다만 확실한 건 그리 어렵지 않게 초보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베타리더의 다른 후기처럼 RESTful API를 개발하고 싶지만 마음에 맞는 프레임워크를 찾지 못했거나 뭔가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FastAPI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이펍 리뷰어 3기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