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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IT-강의

혼자공부하는 머신러닝+딥러닝/혼공단 5기 - 1주차

크썸 2021. 1. 26. 22:23

혼공머신 1주차 기본 미션 - 코랩 실습 화면 인증샷

 

한빛미디어 이벤트로 혼자 공부하는 학습단(혼공단) 5기를 시작하였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관련 자료는 넘쳐날 정도로 많이 있기에 접할 기회는 많았다. 그러나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막혔던 부분은 언제나 버전(Version)이였다. 파이썬 버전부터 시작해서 가상환경, 아나콘다, 텐서플로우 버전 등등... 존재하는 버전들은 수도 없이 많은데 책마다 인터넷 자료마다 구현한 코드들은 각기 다른 버전에서 실행 가능하였다. 파이썬 3.6 이상의 버전을 설치하였더니 어떤 라이브러리는 파이썬 2.xx 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실행이 되지 않았다. 사실 이러한 점은 가상환경에서 버전별로 따로 설치하면 해결되긴 하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였다.

 

몇몇 머신러닝 책과 마찬가지로 혼공머신, 이 책에서도 구글 코랩(Colab)을 이용하여 실습한다. 물론 책에서 사용한 파이썬, 사이킷런, 텐서플로우 버전을 서두에 적어놓긴 하였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기에 마음이 편했다. 구글 코랩 서버의 메모리는 약 12GB와, 디스크 공간 100GB로 넉넉하긴 하지만 실제 모델을 적용할 때 1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처리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혼자서 공부하는 용도로는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의 메모리다.

 

1주차 공부를 시작하면서 책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2가지였다.

먼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머신러닝이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냈다. 보통 머신러닝 관련 책들을 보면 개념 설명부터 주구장창 하고 대략적인 코드 설명하고 넘어간다. 어떠한 개념을 알아야되며 어떻게 작용하는지 마치 한편의 수필을 읽어나가는 느낌이다.

 

두번째로는 파이썬 기본 문법을 안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정말 마음에 든다. 최근에 읽은 딥러닝 관련 책은 파이썬을 알아야된다면서 약 50페이지 분량에 걸쳐 기본 문법을 설명하였다. 그렇게 지면수를 억지로 늘려놓고는 더 자세한 설명은 파이썬 기본 서적을 참고하랜다... 이렇게 책의 본질과 동 떨어진 내용이 지면수를 차지하여 책값만 높인걸 아주 싫어한다. 그러나 혼공머신 책은 이런 부분이 없다. 물론 간략한 설명은 적혀있지만 본문보다 작은 글씨로 한두줄 정도다.

혹시 머신러닝 관련 책을 구입할려는 사람들은 책을 봤을 때 기본 문법 설명이 적혀있다면 버려도 된다.

문법 파트가 없는게 너무 마음에 든다.

 

1주차 선택 미션 - 2.1절 문제 풀고 인증샷

선택 미션으로 2-1절 문제풀기까지 완료하였다. 2절까지 정독한 상태에서 쓴 소감으로는 확실히 혼자서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머신러닝 책인 것 같다. 6주차 딥러닝 부분까지 가면 다른 책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좀 더 명확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