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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IT-책

[책리뷰] 처음 배우는 네트워크 보안

크썸 2021. 7. 25. 23:55

 

 

내 경우 네트워크 보안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실 취직하기 전까지만 해도 네트워크에 거의 관심이 없었으며,

비전공자이다보니 네트워크 공부를 따로 할 시간도 없었다.

책을 보면 항상 지은이의 말과 목차를 살펴보는데 이번에도 지은이의 말에 상당히 공감이 갔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보안 관련 책들은 공격이나 분석에 초점을 맞춰져있다.

물론 방어 관점에서 서술한 책들도 있지만 초보자들이 보기에는 썩 좋은 책들은 아니였다.

그렇기에 책 제목처럼 네트워크 보안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정말 좋았다.(특히 나)

물론 내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하진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응당 프로그래머라면 보안에 관심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최소한 네트워크 보안이 어떠한 식으로 이루어지는 알아두어야 한다고 본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책이 얇은만큼 명령어들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았으며,

네트워크 보안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생각해서인지 중간중간 일부러 생략했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방대한 네트워크 보안을 설명하기 전에 사전지식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맛보기만 보여준 느낌이다.

물론 처음 네트워크 보안을 배우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것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입문하고 다른 책으로 실력을 쌓으면 되긴 한다.

그러나 지은이의 말에서도 등장했듯이 방어의 관점에서 설명한 책들이 드물기 때문에, 중급자용으로 2편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