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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a Conditorium
[책리뷰] 게임 전쟁 - 게임 패권 다툼 그리고 위대한 콘솔의 탄생 부제처럼 콘솔 게임 시장에 대한 역사를 다룬 책이다. 아직까지는 역사상 위대한 게임들은 대부분 콘솔 게임기에서 나왔기 때문에 콘솔 전쟁보다는 게임 전쟁이라는 타이틀도 어울려 보인다. 콘솔 게임기라고 하면 흔히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닌텐도 게임기들을 떠올린다. 현재로서는 이 3개가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스팀덱과 같은 콘솔기기가 등장하며 새로운 패권을 넘보고 있기는 한다. 이 책은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전후의 콘솔 게임 시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여준다. 단순히 이러한 일이 있었다를 넘어서 왜 그런 콘솔 게임기가 나왔는지, 그 당시 제작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등 관련 인물의 인터뷰 혹은 말들도 수록되어 있..
[책리뷰] 온디바이스 AI - AI and Machine Learning for On-Device Development 책 내용은 군더더기 없으며 모바일에 머신러닝을 접목시키고 싶은 개발자들을 위한 기초 책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철저하게 구글 TF에 치중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19년 10월에 PyTorch 1.3이 출시되며 모바일을 지원한다고는 했지만, 책의 저자 로런스 모로니는 구글 AI Advocacy를 리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경쟁사 모델인 파이토치를 다룰 필요가 없기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추천사를 보면 전부 구글 관련 개발자들로만 구성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임베디드 기계에 접목시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TF Lite를 써야한다고 하기에 아쉬운 것은 2..
[책리뷰] 전문가를 위한 C C++의 교과서였던 '전문가를 위한 C++'에 이어서 C 역시 탄생하였다. C언어의 정신은 C99 Rationale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프로그래머를 믿어라(Trust the programmer) 프로그래머가 작업을 못하게 방해하지 마라(Don't prevent the programmer from doing what needs to be done) 언어를 작고 간단하게 유지하라(Kepp the language samll and simple) 명령을 실행하는 방법을 하나만 제공하라(Provide only one way to do an operation) 호환성은 장담할 수 없더라도 빨리 작동하게 만들어라(Make it fast, even if it is not gua..
[책리뷰]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개정판) 한줄 요약 : 프로그래머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교과서 디자인 패턴 관련 책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GoF의 디자인 패턴' 일 것이다. 그러나 회사 선배에게도 들었지만 대부분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 책을 더 추천해주신다. 책의 첫 챕터에서는 디자인 패턴을 왜 배워야하고 알아야 하는지를 상황과 코드를 통해 설명해준다. 디자인 패턴 공부를 위해 이 책을 접했다면 옮긴이의 말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프로그래머들 중에서 디자인패턴 공부를 숙제처럼 여기고 반드시 해야되는 숙제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알아두어야 하기는 하지만 의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옮긴이의 말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디자인 패턴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디자인 패턴은 코드를 재..
[책리뷰]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컴퓨터 공학과 전공자 필수 과목 중 하나인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이 과목들의 혼공 시리즈가 나와서 대단히 기쁘다. 결론은 역시나 혼공 시리즈답게 혼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기초 개념을 잘 잡아준다. 비전공자들은 구매해서 쭈욱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각 챕터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아래 나열해보는 것으로 이번 리뷰를 해보겠다. Chapter 01 컴퓨터 구조 시작하기 컴퓨터 구조의 큰 그림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책에서도 설명되어있지만 컴퓨터 구조는 컴퓨터공학과의 전공 필수과목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채용 공고에서 컴퓨터구조를 중요시 여긴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과목 정보를 살펴보면 2020입학 기준으로 컴퓨터 구조는 전공필수 ..
[책리뷰]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 코틀린 편(2판) 아직까지는 모바일이 미래라고 보지는 않는다. 데이터 통신과 전력 충전이 유선보다 빠를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앱을 개발해야되는 상황을 마주치게 되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실용 앱 9가지를 개발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질적으로 모바일 앱 개발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해보았다.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쉬웠다. 다만 생각보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에 오래걸렸다.(모바일 주제에...) 이 책에서는 코틀린 언어를 사용한다. 구글이 코틀린을 안드리오드 앱 개발의 공식 언어로 선언하고 지원함으로써 코틀린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며, 자바보다 배우기 쉽고 더 간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언어가 더 쉽고 좋다로 왈가왈부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초급자용 책이 아니다. 입문자용이 판치는 머신러닝 서적에서 이런 책은 반갑기만 하다. 입문자용이 아니기 때문에, 코드 설치 방법이나 파이썬 함수의 의미를 설명하는 쓸데없는 짓도 없다. 수학없이 딥러닝을 가르쳐준다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저자는 수학 공식을 외면하지 않았다. 수학 공식은 연구 영역을 깊숙이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충 강화학습이 이런거다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고, 심층 강화학습으로 고품질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배경도 필요하다. 그러나 공식에만 의존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의 목표는 이론과 실제 코드 사용간의 틈을 메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것 같다. 그러나 적어도 딥러닝 기본 지식과 파이썬 코드를 볼 줄 아는 사람 한정이다. ..